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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검역 ‘속도전’ 돌입, 질병관리청·네이버 손잡고 Q-CODE 간소화

기사승인 2025.12.16  00: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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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과 네이버는 12월 15일부터 Q-CODE(검역정보 사전입력 시스템)와 네이버출입증을 연계한 ‘네이버 검역정보 사전입력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해외 유입 감염병에 대한 대응 속도를 높이면서도, 입국자의 절차 부담을 대폭 줄이겠다는 취지다.

질병관리청은 검역법에 따라 감염병 유입 가능성이 있는 국가나 지역을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방문자는 입국 시 개인정보와 방문 국가, 증상 여부 등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Q-CODE는 이러한 정보를 해외 체류 중 미리 입력해 QR코드를 발급받고, 입국 과정에서 신속하게 검역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이번 네이버 연계 서비스의 핵심은 입력 절차 간소화다. 기존 Q-CODE 입력 시 요구되던 11개 개인정보 항목 가운데 6개 항목이 네이버 회원 정보와 자동 연동돼, 이용자는 5개 항목만 직접 입력하면 된다. 이에 따라 입국자의 대기 시간 단축과 검역 현장의 처리 효율이 동시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이용 방법도 다양하다. 네이버에서 ‘네이버 검역정보사전입력’을 검색하거나, 네이버 앱 메뉴를 통해 바로 접속할 수 있다. 기존 질병관리청 Q-CODE 누리집에서도 네이버 연계 서비스로 이동하는 링크가 제공된다.

네이버 장준기 부사장은 “Q-CODE와 네이버 출입증 연계를 통해 감염병 유입 차단과 이용자 편의를 동시에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대국민 플랫폼으로서 서비스 고도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네이버 연계를 통해 해외 입국자가 Q-CODE를 보다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입국 단계에서의 검역 효율을 높이고 감염병 유입 위험을 줄이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검역·감염병 대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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