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초 종합해양과학기지(이하 기지)’가 올해 10월 완공 예정이다. 가거초 기지는 이어도 기지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종합해양과학기지’다. 2003년 7월 사업을 시작해 건설타당성조사 및 위치를 선정하고 2004년에 해양현장관측 및 기본설계 후 2005년 현장조사 및 정밀해저지형조사, 실시설계를 했다. 2006년에는 실시설계 및 보완과정을 거쳐 2007년 과학기지 제작 및 감리 업체 선정, 2008년 제작 및 감리, 관측/제어/통신/시스템 테스트, 올해 제작 및 설치, 시운전, 임시 운영, 완공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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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00억원 중 59억 투입
국토해양부는 가거초 기지의 총 공사비 100억원 중 59억원을 올해 투입한다. 기상 및 해양관측을 목적으로 하는 가거초 기지는 가거도에서 서쪽으로 47km 떨어진 가거초에 설치된다. 가거초 기지의 전체 높이는 약 51m, 기지가 설치되는 가거초의 수심 15m로 기지 구조물은 수면 위로 아파트 10층 정도의 높이인 26m가 드러나게 된다. 무게는 523t, 면적은 330㎡로 이어도 기지의 1/4 규모다. 이어도 기지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기능면에서 큰 차이는 없으며 구조물 수명은 50년이다.
기지가 해상에 위치한다는 것을 감안 했을 때 수명은 당초 계획과 약간의 편차가 있을 수 있다. 구조물은 해상에서 구축하는 것이 아닌 육상에서 기지 구조물을 제작해 해상으로 운반해 설치하게 된다. 구조물이 들어선 후에는 연구장비들을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은 마무리 된다. 3월12일 현재 구조물의 80% 정도가 완성된 상태다.
자연재해 최소화 기대
가거초 종합해양과학기지에는 기상 및 해양관련 27종의 관측 장비가 설치돼 임무를 수행하게 되며 관측 자료는 무궁화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련 연구원으로 전송 된다. 전송된 관측 자료는 기상 및 해양예보의 적중률을 높이고 해상에서의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거초 기지의 역할 및 활용 가능한 분야를 보면 종합해양 기상관측소 역할 수행, 인공위성 해양원격탐사 자요 검 교정, 지구환경 변화연구 핵심자료 제공, 태풍 구조 특성연구, 어, 해황예보 지역해양견구 기초자료 제공, 황사 등 대기오염물질 이동 분포 파악, 악기상에서 해양구조물 안정성 연구, 안전항해를 위한 등대 및 수색전진기지로 활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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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따른 기대효과로 관측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상 및 해상상태예보의 적중률을 높여 효율적인 해상활동과 자연재해 피해를 최소화, 해양수산자원 관리에 필요한 정보제공으로 어민소득 증대, 동북아 지역해양관측시스템 구축으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 위상 제고 등이다. ‘가거초 종합해양과학기지’가 완성되고 나면 제3의 해양기지를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관계자에 의하면 제3의 해양기지는 동해나 서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보이며 동해안에 위치할 가능성이 보다 높다. 사업 시작은 이어도 기지가 완성된 2003년 가거초 기지가 사업을 시작한 것과 같이 가거초 기지가 완공되는 올해나 내년 초에 국내 세 번째 종합해양과학기지 구축 사업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 재난포커스 - 권윤대 기자 gwon@di-focus.com >
권윤대 기자 gwon@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