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사고예방 안전교육도 철저히 실시해야
어린이 안전사고가 부쩍 늘었다. 어린이들에게 주로 일어나는 사고의 주요 유형은 교통사고를 비롯하여 화재, 화상, 낙상, 익사 등 이라고 할 수 있다. 어린이는 발달 과정상 주변의 환경이나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 높다. 그러나 왕성한 호기심에 비해 신체 기능의 발달은 미숙하고, 위험한 상황에 대한 판단능력이 부족하므로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때문에 이에 대한 체계적인 어린이 안전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재난포커스 - 이정직 기자>
어린이 안전교육 강화 시급
봄철을 맞아 어린이 안전사고가 부쩍 늘었다. 어린이 안전사고의 경우 어린이들이 많이 즐기는 놀이기구에서의 안전사고, 보행, 어린이교통사고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이 같이 각종위험에 처해있는 어린이들의 안전에 대비 어린이 안전교육 강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변 환경정비, 안전법규강화 등 제도적 보완이외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현재 행안부에서는 2010년 5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확대 지정(4890곳) △어린이 보호구역 내 과속방지턱·보차도 분리·폐쇄회로TV(CCTV) 설치 등을 골자로 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마련했다.
이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대책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자 가중처벌 △통학버스 광각후사경 부착 의무화 △보조교사 미탑승 통학버스 운전자의 어린이 하차시 안전 확인의무 신설 등의 제도를 개선했다. 이같은 추진결과 행정안전부는 지난 5년간(2006~2010년) 연평균 164명이던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2011년 말 처음으로 절반 수준인 80명대로 급감했다고 말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행안부·경찰청 등 관계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과 시민단체 등이 어린이 안전 예방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 사상자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어린이 안전교육 교통 안전에만 치우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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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이 어린이사고는 주변의 돌발상황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적절히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린이들에 대한 안전예방교육이 필수적이다. 특히 어린이 안전예방교육이 중요한 것은 어린이의 경우 행동특성상 7~11세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는 추상적인 사고가 가능하고 상황을 이해할 수 있으나 자기중심적이어서 현상을 전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예방교육이 필요하며 어린이 스스로 안전한 행동을 하고 위험을 예측하며 바른 행동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이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안전교육의 상설화가 필요하다.
영유아에 대한 안전사고예방도 중요
이와 함께 어린이 영유아에 대한 안전사고예방도 중요한 점을 차지한다. 영유아의 경우 삼킴, 흡입사고부터 구슬이나 콩을 코를 통해 흡입하는 경우가 가장 많아 이에 대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한국소비자원 부산본부에 따르면 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수집된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영유아 삼킴, 흡입 관련 위해정보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 삼킴, 흡입 관련 사고 건수는 모두 72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위해를 야기한 품목별로는 ‘블럭 등 장난감’이 12.5%(9건)로 가장 많았고, 구슬 11.1%(8건), ‘비비탄. 머리핀. 옷핀. 사탕. 과자’, ‘생선(가시).콩’이 각각 6.9%(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위별로는 ‘코’로 흡입한 경우가 30.6%(22건)로 가장 많았고, 목에 걸린 경우가 13.9%(10건), 귓속에 집어넣은 경우가 11.1%(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현황은 만3세가 25.0%(18건)로 가장 많았고, 만2세 23.6%(17건), 만1세 20.8%(15건) 등의 순으로 확인돼 보호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종로구청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박흥숙 원장은 영유아 안전사고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어린이 안전을 위해 무엇보다도 전문성 있는 교육을 받은 전문가가 필요하며 그중 영유아의 경우 영유아의 발달 단계 특성을 고려한 보호 및 안전교육 방법에 대한 교육을 통해 영유아 스스로가 자신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을 가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같이 어린이예방을 위해 안전예방교육이 필수적이며, 특히 어린이 안전예방교육을 하기 위해 전문가양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제작과 어린이재난안전교육을 운영할 수 있는 교육기관 등이 필요한 실정이다.
어린이 안전예방 무엇을 가르쳐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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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안전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필수
이와 함께 어린이 안전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콘텐츠 필수적이다. 특히 지역 어린이안전예방활동, 안전문화홍보활동, 재난구호봉사활동 등을 하고 있는 단기 프로그램 개발(교육과정, 교육과목, 교육시간 등 설계)등이 필요하다.또한 효과적인 어린이안전교육을 위해 교재· 교구, 영상물, 홍보자료 등 콘텐츠 제작도 요구된다. 이를 위해 미취학 아동, 초등학교 저학년 및 고학년을 구분하여 3개 대상별 수준에 맞는 맞춤형 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평면적인 교재에 의존한 일방적인 교육이 아닌 실제 체험하고 참여하는 입체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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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재난안전교육전문가 양성 필요
이와 관련 (사)한국BCP협회(www.bcp.or.kr)의 경우 어린이생활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해 재난안전교육중 어린이생활안전관련교육을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다. 협회는 생활안전관련교육의 확대를 위해 교육과학부와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등 교육관련기관의 협조를 통해 어린이안전교육활동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다.한국BCP협회 정영환 회장은 “어린이들에게 생명존중의 가치관과 안전을 고려하고, 스스로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어린이안전 교육이 필요하다”며 “미래의 자산인 어린이 안전예방을 위해 어린이안전예방전문가도 필요한 실정”이라 말했다. 이같이 어린이의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는 것은 어린이들의 자연적인 성숙 단계를 이해함으로써 안전 교육의 내용이나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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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직기자 jjlee@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