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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도로·도심 ‘빙판 비상’, 교통사고 68% 급증, 고드름 출동 2배 폭증”

기사승인 2026.02.12  00: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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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이 설 연휴 기간 급증하는 이동 수요와 기온 변동에 따른 겨울철 안전 위험 요소를 동시에 경고했다. 보이지 않는 도로 결빙과 건물 외벽 고드름 낙하가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됐다. 최근 3년간 설 연휴 구조 활동 통계를 보면, 2025년 설 연휴 교통사고 구조 건수는 8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 493건과 비교해 약 68% 증가한 수치다. 차량 이동이 집중되는 시기와 기온의 급격한 등락이 맞물리면서 사고 위험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겨울철 도로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블랙아이스’는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워 대형 추돌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교량 위나 터널 출입구, 햇빛이 들지 않는 구간 등은 결빙이 쉽게 형성되는 대표적인 취약 지점이다.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는 특성이 있어 급가속·급제동을 피하고, 평소보다 충분한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도심에서는 고드름 낙하 사고 위험도 커지고 있다. 낮과 밤의 기온 차로 인해 얼음이 녹았다 다시 얼기를 반복하면서 처마나 고층 외벽에 매달린 고드름이 형성된다. 추락 시 보행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지난 겨울철 고드름 제거를 위한 출동은 2,044건으로, 전년(991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소방청은 건물 관리자가 외벽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보행자 역시 건물 가장자리 통행을 피하고 주변을 살피는 주의가 요구된다. 직접 제거가 어려운 경우에는 무리하게 작업하지 말고 119에 신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소방청은 연휴 기간 24시간 대응 체계를 유지하며 구조 활동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설 명절은 온 가족이 함께하는 소중한 시간인 만큼,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청은 연휴 기간 빈틈없는 24시간 구조 대응 체계를 유지하여 국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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