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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이 불씨가 된다”, 소방청, 전국 화재위험 ‘경계’ 발령

기사승인 2026.01.13  01: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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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은 1월 12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일괄 발령했다. 이번 조치는 기상특보와 연계해 화재 위험을 사전에 관리하도록 규정한 관련 법령에 따른 것으로, 반복되는 한파 속에서 난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며 화재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대응이다.

최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한파특보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겨울 들어 세 번째로 한파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강추위가 장기간 지속되면서 전기장판, 열선, 전기패널 등 난방기기의 사용 빈도와 사용 시간이 동시에 증가했고, 이로 인한 화재 위험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판단이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겨울철(12월~다음 해 2월)은 연중 화재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로, 전체 화재의 약 30%에 가까운 사고가 이 기간에 집중됐다. 특히 1월은 월별 화재 발생 비중이 가장 높은 달로 나타났다. 한파 위기경보가 본격적으로 발령되는 12월 이후에는 전월 대비 화재 발생이 20% 증가했고, 사망자 수는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 중에서는 전기적 요인이 두드러진다. 난방기기를 접거나 구긴 상태로 사용하거나, 장시간 연속 가동, 안전 인증을 받지 않은 전기용품 사용 등 일상적인 부주의가 과열과 절연 손상으로 이어지며 생활형 전기화재를 유발하고 있다.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는 최근 5년간 매년 증가세를 보이며 구조적인 위험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소방청은 화재위험경보 발령과 함께 재난방송과 언론을 통한 집중 홍보, 대국민 문자 발송을 병행하고, 노후 주거시설을 중심으로 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와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해 지역 단위 화재 예방 활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소방청은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난방기기 사용 시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다. 특히 전기장판이나 열선을 접어서 사용하지 말고,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을 피하며, 사용하지 않는 전열기구는 반드시 전원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경보 발령을 계기로 가정과 화재 취약시설 전반에 대한 난방기기와 전기설비 점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은 "한파가 지속되는 겨울철에는 난방기구의 장시간 사용과 노후 전기설비가 결합될 경우 화재 위험성이 급격히 높아진다며, 전기장판·열선 접힘 사용 금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사용하지 않는 전열기구 전원 차단 등 기본적인 안전수직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번 화재위험경보 발령을 계기로 가정과 화재취약시설에서 난방기구와 전기설비를 다시 한 번 점검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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