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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전산망 '생명줄' 끊길 뻔했다, 국민 안전 직결 시스템 '사수' 역점

기사승인 2025.10.21  00: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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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 시스템에 발생한 비상 상황은 단순한 전산 장애를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재난이었다. 이에 정부가 국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시스템을 최우선으로 복구하는 '긴급 복원 작전'에 돌입했다. 행정안전부는 10월 20일 오전 9시, 윤호중 장관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3차 회의를 열고 시스템 복구 상황과 대체 서비스 제공 방안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안전 및 생활에 밀접한 시스템을 최우선 목표로 복원하고 있다. 10월 20일 오전 6시 기준으로, 총 709개의 장애 시스템 중 373개(52.6%)가 복구를 마쳤다. 특히, 인명 안전과 직결된 주요 시스템들이 복구되어 업무가 정상화되었다. 장기조직혈액통합관리시스템 (보건복지부)의 경우 지난 10월 17일에 복구되어 장기 기증자와 이식 대기자 매칭 등 위중한 환자 치료 업무가 정상화되었다.

구조생활안전활동정보시스템 (소방청)은 벌집 제거, 동물 구조 등 생활안전 관련 출동 관리 업무가 정상화되었다. 사회복지시설정보 (보건복지부)는 전국 사회복지시설의 통합 업무 관리가 정상화되었다. 이 외에도 1등급(최고 중요) 시스템은 40개 중 31개(77.5%)가, 2등급 시스템은 68개 중 44개(64.7%)가 복구되어 국민 생활의 마비 사태를 막는 데 주력했다.

중대본 회의에서는 아직 복구되지 않은 주요 시스템에 대한 대책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현재 미복구 상태인 1·2등급 시스템은 총 33개(1등급 9개, 2등급 24개)로 파악되지만, 중대본 점검 결과 모든 시스템이 서비스 대체 수단을 확보하고 제공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기관은 시스템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의 대체 서비스를 철저히 유지·관리한다,

온라인 창구는 임시 홈페이지나 대체 시스템을 활용, 전화·방문 창구: 직접 접수 및 처리하는 창구를 운영한다 한편, 정부는 화재 영향을 받은 전산실의 스토리지 복구와 함께 백업 데이터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서버 159식 등 총 319식의 전산 장비를 신속하게 도입하며 복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보시스템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특히 국민 안전과 생활에 밀접한 시스템의 우선 복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기관에 "시스템 복구 시까지 국민께 적절한 대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지시했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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