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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태국·싱가포르, 여름철 코로나19 확산중, 고위험군, 백신 접종해야”

기사승인 2025.06.04  00: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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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에게 "백신을 맞으라"고 경고했다. 최근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 인접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급증하면서, 여름철 국내 유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당국의 판단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3일, 65세 이상 고령자,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이달 30일까지 연장 시행 중이라며, 특히 백신 미접종자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접종을 완료하라”고 당부했다. 실제로 최근 국내 유행을 주도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LP.8.1, XEC, NB.1.8.1)에 대해 현재 접종 중인 JN.1 백신이 중화항체 형성에 효과가 있음이 연구로 확인된 만큼, 접종이 유일한 방어수단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문제는 고위험군 접종률이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겨울철 수요가 몰렸던 백신은 현재 일부 지정 의료기관에서만 접종이 가능해, 사전에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등을 통해 접종 가능 기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행객들도 예외가 아니다. 지영미 청장은 “최근 확산세를 보이는 중국, 태국, 싱가포르 등으로 출국 예정인 고위험군은 반드시 출국 전 접종을 마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밝혔다.

접종 후 면역 형성까지 약 4주가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이 사실상 ‘마지노선’인 셈이다. 당국은 “지금 접종하지 않으면, 7월부터 본격화될 여름철 이동 시기와 겹쳐 방어 없이 유행을 맞게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일반 국민도 의료기관 접종 가능 여부에 따라 자부담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단,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인접국가들에서 코로나19가 증가하고 있어 다가오는 여름철 국내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하며,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할 것을 적극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심해영기자

심해영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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