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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보안관리 허술

기사승인 2008.11.07  11:2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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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증관리 허술…위해물품 적발 건수 증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홍보하던 인천국제공항이 보안 관리는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 국정감사에서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은 공항 보호구역의 출입증관리 허술함과 보안전문인력 부족, 위해물품 적발 건수 증가, 공항 내 범죄현황 미파악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출입증 분실ㆍ부정사용 적발돼

   
   
 
인천공항의 공항 보호구역은 무엇보다도 철저히 관리돼야 할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출입증 관리가 허술했다. 출입증 분실은 2004년부터 지난 8월말 현재 1500건으로 정규출입증 분실이 1082건으로 가장 많고 임시출입증 367건, 차량출입증 51건이 분실됐다.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는 평균 300건이었지만 올해 다시 증가추세로 출입증 관리에 대한 근본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 출입증이 본연의 목적 외로 사용된 부정사용자 현황은 최근 5년간 총 169건에 달했다. 2005년과 2006년에 16건과 12건으로 2004년에 71건이었던 것에 비해 확연히 줄어드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30건으로 다시 증가하면서 올해는 상반기에만 40건을 기록했다. 공항2단계 확장공사로 건설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출입증 부정사용 적발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이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보안인 출입증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보호구역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보안 전문인력 부족…이직률 높아
보안검색과 경비보안 요원은 공항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의 근무자이다. 2004년에 24.3%에 달하던 보안검색 요원의 이직률이 지난해에 16.3%로 하락했다. 또 경비보안 요원의 이직률도 2004년에 28.9%에서 지난해 16%로 감소해 개선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다행스럽다. 하지만 지난해 16.3%를 기록한 보안검색요원의 이직자수는 총 716명 중 117명에 이르고 경비보안 요원도 총 939명 중 이직자 수는 150명이다.

비록 이직률이 감소하고 있다고는 하나 보안검색과 경비보안 요원은 전문적 능력이 필요한 인력이고 아직까지 20%에 가까운 이직률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공항 안전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공항의 보안뿐만 아니라 보안을 책임지는 전문 인력의 육성 방안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위해물품 적발…실탄류ㆍ총기류 증가

   
   
보안 검색 과정 중 적발되는 위해물품의 적발건수가 줄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공기 안전위협과 테러에 사용가능성이 높기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스총은 2004년에 11건에서 2005년 9건, 2006년 5건, 지난해 7건, 올해 상반기 2건으로 감소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위험성이 더 큰 총기류의 경우 2004년과 2005년에 3건, 4건에 비해 2006년에 18건이 적발돼 큰 폭으로 증가한 이후 지난해 14건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11건이 적발돼 심각한 상황이다. 실탄류도 마찬가지이다.

2004년에 45건에서 2005년에 2배가 증가한 91건, 2006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12건, 100건으로 확연히 증가했을 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에만 81건을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실탄류는 적발된 위해물품 전체 958건 중 429건으로 50%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가스총보다는 위험요소가 더 큰 실탄류와 실제 총기류, 도검류의 적발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우려가 되고 있다.

공사, 공항 내 범죄 발생현황 파악 못해

   
 
  사진1. 인천국제공항내부 모습
사진2. 인천국제공항 전경
 
 
국내외 테러위협에 항상 노출돼 있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내 범죄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발생 현황 및 검거현황에 대한 자료 파악조차 못하고 있었다.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은 “공항에는 군·경 및 경비보안요원들이 24시간 상주하면서 근무하고 있다”며 “범죄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는 것은 공항 보안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미탑승·행방불명 환승객에 대한 현황 파악 자료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여서 환승객 관리 실태도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유미 기자 cym@di-focus.com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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