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입증관리 허술…위해물품 적발 건수 증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라고 홍보하던 인천국제공항이 보안 관리는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1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채욱) 국정감사에서 정희수 한나라당 의원은 공항 보호구역의 출입증관리 허술함과 보안전문인력 부족, 위해물품 적발 건수 증가, 공항 내 범죄현황 미파악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출입증 분실ㆍ부정사용 적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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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출입증이 본연의 목적 외로 사용된 부정사용자 현황은 최근 5년간 총 169건에 달했다. 2005년과 2006년에 16건과 12건으로 2004년에 71건이었던 것에 비해 확연히 줄어드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30건으로 다시 증가하면서 올해는 상반기에만 40건을 기록했다. 공항2단계 확장공사로 건설인력이 증가함에 따라 출입증 부정사용 적발건수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이다. 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보안인 출입증의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며 보호구역이라는 말이 무색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보안 전문인력 부족…이직률 높아
보안검색과 경비보안 요원은 공항 안전을 책임지는 최일선의 근무자이다. 2004년에 24.3%에 달하던 보안검색 요원의 이직률이 지난해에 16.3%로 하락했다. 또 경비보안 요원의 이직률도 2004년에 28.9%에서 지난해 16%로 감소해 개선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다행스럽다. 하지만 지난해 16.3%를 기록한 보안검색요원의 이직자수는 총 716명 중 117명에 이르고 경비보안 요원도 총 939명 중 이직자 수는 150명이다.
비록 이직률이 감소하고 있다고는 하나 보안검색과 경비보안 요원은 전문적 능력이 필요한 인력이고 아직까지 20%에 가까운 이직률은 심각한 수준이다. 이직률이 높다는 것은 공항 안전에 심각한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이다. 공항의 보안뿐만 아니라 보안을 책임지는 전문 인력의 육성 방안에 대한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위해물품 적발…실탄류ㆍ총기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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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에 45건에서 2005년에 2배가 증가한 91건, 2006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12건, 100건으로 확연히 증가했을 뿐 아니라 올해 상반기에만 81건을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실탄류는 적발된 위해물품 전체 958건 중 429건으로 50%에 가까운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가스총보다는 위험요소가 더 큰 실탄류와 실제 총기류, 도검류의 적발건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우려가 되고 있다.
공사, 공항 내 범죄 발생현황 파악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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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 인천국제공항내부 모습 사진2. 인천국제공항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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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미 기자 cym@di-focu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