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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기 전부터 잡는다, 레이더 통합으로 ‘기후재난 대응 권한 집중’”

기사승인 2026.03.24  01: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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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후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 개편하며 기상 감시 역량을 국가 단위로 통합한다. 분산 운영되던 강우레이더를 일원화해 예측 정확도와 대응 속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은 강우레이더와 운영 인력을 기상청으로 이관하고, 국가 기상·강우레이더 통합 운영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관별로 나뉘어 있던 레이더 자원을 국가 차원에서 통합 관리해 관측 데이터의 품질을 높이고, 극한호우와 홍수 등 기후재난 대응 효율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핵심 변화는 운영 체계의 상시화다. 그동안 특정 기간 중심으로 활용되던 강우레이더를 연중 24시간 가동 체계로 전환해, 강수뿐 아니라 강설·우박·강풍 등 다양한 위험 기상을 입체적으로 감시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기상 예측 지원 능력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관측 정확도 역시 개선된다. 기상청의 표준 품질관리 기술을 적용해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고, 실시간 비구름 발달 감시를 통해 집중호우 등 위험 상황을 더 빠르게 포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재난 경보 발령까지의 선행 시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도 변화가 크다. 장비 도입과 유지보수, 기술개발을 하나의 체계로 묶어 중복 투자를 줄이고 행정 효율을 높인다. 동일 장비 도입과 부품 공동 활용 등을 통해 향후 5년간 상당한 예산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통합을 단순한 조직 개편이 아닌, 국가 관측 인프라 강화의 전환점으로 보고 있다. 관측·운영·기술 역량을 결집해 고도화된 데이터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실제 재난 상황에서 대응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번 강우레이더 이관은 기관별 운영 체계를 국가 차원에서 정비하고, 레이더 자료 공동 활용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기상청과 긴밀히 협력하여 과학적 수자원 관리 역량을 높이고, 홍수 재난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미선 기상청장은 “국가 기상·강우레이더 통합 운영을 통해 365일 24시간 위험기상 감시체계가 한층 강화됐다”라며, “고품질 관측정보를 신속히 생산·제공하여 범정부 기후재난 대응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지현기자

한지현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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