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저수율은 양호, 보령댐 용수관리는 지속
article_right_top
정부는 최근 강수량이 평년보다 다소 부족하지만, 저수율이 평년이상이고, 물 사용량이 많았던 영농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금년도 물 부족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최근 6개월 전국 누적강수량의 지역별 차이가 크고 경기, 충남의 강수량은 평년대비 부족해 내년 모내기철에 대비한 용수관리는 지속한다고 밝혔다.
* (강수량, 11.5일 기준) 전국 최근 6개월 누적강수량(943.0㎜)은 평년(1029.0mm)의 92.2%(저수율, 11.5일 기준) 전국 농업용 저수지 평년대비 125%, 다목적댐 122%, 용수댐 140%
이에 따라, 지난 8월부터 ‘경계’ 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보령댐(충남지역 8개 시·군 용수공급)은 도수로 가동 등 용수관리를 지속하는 한편,
평년대비 저수율이 낮은 저수지*를 대상으로 양수저류 등 내년 영농기에 대비하는 용수확대 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 대부분 시설개보수, 수질개선사업 등 시설 유지·보수를 위해 저수율을 낮춘 저수지
또한, 지형적 특성으로 생활용수를 비상급수 중인 일부 도서지역*의 급수상황도 실시간으로 관리하며 급수지원을 지속한다.
* 25개 도서 1,682세대 : 옹진군 3개 도서, 진도군 22개 도서(11.4일 기준)
이와 함께, 정부는 올해 정부합동으로 실시한 가뭄대책을 재평가해 내년 가뭄에 대비한 종합대책과 개선사항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종효 행안부 재난대응정책관은 “한 해 농사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정부에서도 내년 물 관리를 위해 금년도 정책을 되돌아보며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내년에도 가뭄에 적극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직 기자
이정직 기자
<저작권자 © 재난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